설날 전에 색종이 공접기 도안하고
한복 카드장을 만드려했는데 나 몸한개였다.
후다닥 해야하는데 난 후다닥 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매 순간 계획처럼 실행되는 적은없었으니 언제부터인가
계획 세우는것을 포기한거 같다. 그래도 도안하나 만들때
영혼을 갈아 넣겠다는 의지는 매 순간 반복해왔다.
그저 갈아 넣다가 어느순간 지쳐서 완성본이 이런거지
도안 하나하나에는 정성을 쏟았는데.
요즘 내 정성을 무시하는 분들이 몇분 계신다.
아 대충 블로그 글 보고
"어~ 도안이네~ 비번 주세요"
"비번 좀 주세요"
"비번이 어딨죠?"
이런 댓글을 많이 받아본다. 썩 좋지는 않다.
그저 하단에 글읽어보는것은 5분 이상은 소모되지 않을텐데
그 5분에 비해 난 저 도안 만들겠다고 몇시간 아니 며칠을 끙끙됐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다.
나 이렇게 돌려 안말하고 직접 써도 안볼사람은 안본다.
이 글에도 똑같이 비번주세요. 라는 댓글이 달리던지
or 카톡으로 문의 올것이다.
그래도 요즘은 알아서 찾아서 도안을 획득하는 선생님들이 늘어나서
마음이 평온해진다. 그분들만 챙기면 되는것이지
내가 뭐하로... 성의 없는 분들까지 챙겨야되나 생각든다.
지금도 이렇게 글쓰는데 비번 요청 댓글알림이 왔다 후우
끝없은 요청에 앞부분에 주저리 써보았다.
오늘 만든 공 접기 도안은 이렇게 생겼다.
맨 처음에 제작할때는 도안에 저고리 모양만 넣고 마무리 지었었는데
이게 너무 밋밋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무엇을 더 추가해볼까 하다가
한복 치마부분에 문양을 추가하고, 저고리 부분에도 문양을 추가해 완성해주었다.
그랬더니 저런 형태가 되었다. 한복 아래에 추가한 문양은 이어지게 제작하였으면
꽤 봐줄만 했을텐데 2주동안 저친구를 마주하니 이제 저친구를 그만 보고싶은 마음에
앞과 뒤만 추가하고 도안제작을 마무리지었다.
끽해봤자 얼마나 접었을까? 싶겠지만 좀 많이접었다.
화면밖에도 꽤많은데 저거 쌓다가 자꾸 무너지길래
저기서 마무리 지었다.
이번 한복 색종이 공접기 도안은 무궁화 일러스트와 곁들여 모빌을 만들어도 꽤 괜찮다.
맨처음 이 아이디어를 접한것은 인스타그램 인본인 계정인데
그 일본인께서는 벚꽃과 일본 전통 옷으로 제작해두셨다.
그것을보니 아 저런캐릭터 우리도 있으면 좋을거같아 부랴부랴 만들었다.
보면볼수록 예쁜거 같다. 도안을 공접기 방법을 알아보자.
공접기로 한복입은 캐릭터를 접어보자.
1. 종이를 인쇄하여 오린다.
* 이 점선도 오리는 부분이다. 점선에 맞춰 오려보자.
* 어떻게 사람은 살구색 피부만 가질까 싶어 준비해보았다.
유아가 자유롭게 얼굴 그림을 그리고
색칠 할 수 있도록 넣어둔 것이니
유아에게 자유롭게 꾸며보자하자.
2.종이를 세모접기한다.
3. 반대 쪽도 세모접기 후 종이를 펼쳐 네모접기한다.
4. 주머니 접기 해본다.
5. 반대쪽도 저고리접기한다.
6. 저고리 모양이 있는 부분을 찾아 옆 날개를 위로 올려준다.
7. 반대쪽도 접어 올린다.
8.오른쪽 선에 맞추어 종이를 접는다.
9. 반대쪽도 접어준다.
10. 위쪽에 그려진 선을 따라 종이를 아래로 내려접어준다.
11. 주머니 안쪽에 방금 접은 부분을 넣는다.
12. 반대쪽도 넣어준다.
13. 종이를 뒤집어 똑같은 방식으로 접어준 후 종이의 윗 부분과 아랫부분을 한번씩 접어준다.
14. 얼굴을 붙인 후 입구에 바람을 불거나 종이에 힘을 가해 공접기 도안을 펼친다.
15. 그럼완성
이렇게 하면 공접기로 한복입은 친구를 제작할 수있다.
남자 캐릭터도 똑같은 방식으로 제작하면 된다.
정말 .. 열심히 접어보았다.
머리모양도 다양하면 좋은데 난 몸이 한개다.
이친구는 공 위에다가 실을 달아 대롱대롱 가져가도 예쁠거같다.
아니면 이렇게 무궁화와 함께 대롱대롱 매달아도 귀여운 모빌이 완성될것이다.
이런식으로 만들기에는 시간이 걸리니 패스하자.
공접기 파일안에 넣어둔 도안으로는 다음과 같다.
이렇게 넣어보았는데 꾸미기 좋게
예전에 그려둔 무궁화 일러스트와 잎도 넣어보았다.
거기다가 잘이네에 올린 남자캐릭터 1나를 넣어보았으니 기간에 맞추어
공접기 캐릭터를 데려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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