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한컵순대곱창 사진이 떠돌아다니길래
호기심이 생겨부렸다.
생긴것이 딱 술안주감이다.
한컵 순대곱창은 CU에있는 친구로
샌드위치, 김밥, 등 냉장식품이
진열되어있는 곳에 진열 되어 있다.
가격은 5500원 ...
솔직히 가격보고 머리속에 "?"를 띄우며
살까 말까 고민했었다. 그래도 먹고 싶은건
사먹어봐야지! 라는 심보로 살고있어서
사먹어보았다.
Cu편의점 한컵 순대곱창 표지는 이렇게 생겼다.
매콤해보인다.
가성비 끝판왕이라
적혀있다. 솔직히.
가성비가 좋다는것은 모르겠다.
겉표지를 보았으니
조리법을 봐보자.
용기에 순대&곱창이있는 봉지를
컵안에 알알이 분리하여 넣고
그 위에 소스와 후레이크를 뿌려주고
뚜껑을 덮어 전자렌지에 2분 50정도 돌려 조리하라 한다.
나는 이렇게 생긴 친구들을 보면
물을 그렇게 붓고싶던데
조리법 안봤으면 큰일날뻔했다.
조리법을 보았으니 내용물을 살펴보자.
제일 먼저
순대와 곱창이 압축되어있는 봉지가
우리를 반긴다.
그 뒤쪽으로는 후레이크와 소스가 반긴다.
후레이크에는
파가 들어 있다.
내용물을 뜯어 용기에 넣어보았다.
순대친구는 모양을 유지해서
컵 안에 그대로 들어간다.
모양 그대로 들어간 순대를 젓가락으로
쿡쿡 해주니 알알이 잘 분리되었다.
분리가 어느 정도 되었다 생각됐을때
소스들을 넣어보았다.
저 상태에서 뚜껑을 덮어
2분50초 누르고 전자렌지에 돌리는데
2분이 넘어가니 파파파팍팦ㄱ!
소리가 나길래
타는건가...? 생각들고 무서워서
2분 10분쯤 꺼내보았다.
조리가 잘 된거 같다.
아래쪽에있는건 약간 덜 따뜻했지만
먹을만했다.
사진에서 곱창을 못찾는
친구들을 위해 알려주자면
순대 위에 있는게 곱창이다.
이번에 먹어본 Cu제품 한컵순대곱창은
표지에서 나오는 이미지 덕에
정말 매울줄 알았는데
그냥 달콤 수준이였다.
소스가 맛있어서 그런지
밥비벼 먹을까 생각도 되었지만
늦은 밤에 먹은거라 참아보았다.
순대는 탱글하였고
곱창은 곱창 특유의 냄새가 은은하게 났으며
맥주나, 콜라 , 소주로 충분히
비릿내를 잡아 줄 수 있을거 같다.
나는 저거를 콜라랑 먹었는데
계속 맥주가 생각났다.
딱한컵 순대 곱창은 편의점 술안주로 괜찮은거 같다.
가격이 5500원이라 망설여지긴 해도..
한번쯤은 사먹어볼만하다.
나는 아무래도 가격이 부담스러우니
타사 제품 중에 곱창이 없는 제품
GS죠스 순대를 사먹을 거 같다.
곱창과 순대가 동시에 먹고 싶은 날에는
술안주로 CU 편의점 한컵순대곱창을 구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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