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동안 인어공주를 주제로 숨은 그림 찾기 도안을 준비해보았다.
키워드는 무료 숨은 그림 찾기 도안을 노려보았는데
내 글이 상단에 떴으면 좋겠다. 아 물론 무료라 해서 저작권 무료라는 것이 아니다.
도안의 저작권은 그림을 그린 잘이에게 있다.
당연한 소리를 몇몇분에게는 당연하지 않을까봐 끄적여보았다.
며칠 전에 지인이 캡처해준 캡처물을 보니
세상엔 참 상식밖에 사람이 정말 많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한번 끄적여보았다.
이번에 그려본 인어공주 무료 숨은 그림 찾기 도안을 봐보자.
이렇게 생겼다. 원작에서는 인어공주가 목소리를 잃고
슬픈 엔딩으로 막을 내렸지만 아 무슨 동화가 저럴까.
그냥 인어공주가 목소리 잃지 않고 자기 식구들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고
왕자가 인어공주보러 바닷속으로 놀러 다니는 그런 내용도 나쁘지 않을 텐데
옛날 동화들을 이해할 수 없다. 이해할 수 없는 나는
내뜻대로 동화를 그려보았다. 이번에 준비한 숨은 그림 찾기에 그려진 왕자는
백설공주 도안에서 그렸던 왕자 얼굴을 그대로 데려왔다.
그래도 데려는 왔지만 어색하지 않게 왕자가 잠수복을 입은 그림으로 준비해보았다.
그리고 인어공주는 특유의 파마끼를 표현하지 못하겠어서 그냥 긴 머리를 가진 공주님으로 그려보았다.
머리 장식으로는 꽃을 그려볼까 하다가 토끼 머리띠처럼 리본을 달아주었다.
도안을 좀 더 자세히 봐보자.
이렇게 준비해보았다. 그림을 1차적으로 그린 다음
대충 배경을 꾸며주고 이제 숨은 그림 찾기 프린트를 할 수 있도록
물건을 숨겨볼까 했는데 숨길 때마다 아이디어가 고갈된다.
1차적으로 그림을 완료 후 인스타 스토리에 어떤 것을 숨길지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려보았다.
3시간도 안되어서 답 편을 많이 달아주셨다.
이렇게 일차적 그림을 완료하고 올리니.. 선생님들께서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작업하기 수월하였다.
대충 끄적이다가 인스타 쪽지를 보란 답 편에 쪽지를 봐보았다.
쌤정말 꼼꼼하시다.
저렇게 도움 주실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쪽지 보기 겁나서 안 보곤 하는데. 앞으로는 챙겨봐야겠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한 이번 숨은 그림 찾기 도안을 좀 더 자세히 봐보자.
숨은 그림 찾기 시리즈를 만들면서
그림이 좀 더 복잡해진다. 얼른 내공이 쌓여
후다닥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스타 쪽지로 피드백 주신 선생님의 조언을 따라
만두를 숨겨보았고.
사과를 숨기면 재밌겠다는 의견에
사과를 숨겨보았다.
이게 배경이 바닷속이 되니깐 좀 더 그리기 수월했던 거 같다.
사람 그리기는 정말.. 후.. 못 그리겠는데
사람 아닌 생물 그리는 것은 대충 끄적여도 되니깐 나쁘지 않았다.
선생님 한분이 마스크도 요청하셔서
마스크도 숨겨보았다.
마스크를 그린 다음 그 주변을 물고기로 채워주었는데
너무 티가나서 금방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왕자 등을 활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이렇게 칫솔도 숨겨보았다.
선생님께서는 냄비, 그릇을 원하셨지만
냄비를 예쁘게 숨기지 못할 거 같아 저구석에 칫솔을 숨겨보았다.
미역에 기타를 숨겨보자는 의견엔
미역줄기 옆에 기타를 그려주고 기타를 두꺼운 선으로 감싸
기타를 숨겨보았다. 저주 변에 게를 그렸으면
좀 더 헷갈렸을 거 같은 생각도 들지만 그냥. 나는 여기서 마무리 짓고싶다.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보니 어느새
숨겨진 친구 목록이 많아졌다.
처음엔 7개 만드는것도
쩔쩔매다가 7개는 너무 쉬운거 같다는 생각에
9개 만드는것을 추구했는데 이제는 12개나 숨기다니
내 자신 참 칭찬해주고싶다.
그림에 물건을 숨길때마다 드는생각이
숨은그림 찾기 도안보다 틀린 그림 찾기가 더쉽게 만들어질거 같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목표를 포기하고 틀린그림 찾기로 넘어갈까 생각도 하지만
이렇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참 좋다.
이번도안도 비밀번호가 있다. 비밀번호는 파일아래 첨부된
이미지를 참고하여 획득하면 되는데
매 글 마다 꼭 안보는 몇분 계신다.
못 받는거지 뭐.. !그렇게 생각된다. 내가 글 솜씨가 없으니깐
요즘은 글 상단머리랑 하단 머리에
첨부된 이미지를 읽으라고 적어두는데 왜 안보시고 왜 무조건
댓글로 "비번요청이요" 이러실까 .
나는 이해 못 한다. 숨은 그림 찾기 같은 경우 길게는 하루 정도 걸리고.
타 도안같은 경우 간단한건 2시간 , 3시간 걸리는데
내 시간을 적게 소비하는것도 아닌데
하단머리 글을 읽는데 3시간, 하루, 이렇게 걸리는것도 아닌데
창작자의 노력을 묵살해버리는 댓글이라 생각된다.
자료를 무료로 공유하는 입장인 나는 글 하단머리를 안보는 분께는
아쉬울게 없다는것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자료를 블로그에 배포하여 여러분들이 다운받는것이 나에게 이득이 생기는건 아닌데.
여기까지는 생각못해주시는거 같다.
뭐 이렇게 주저리 써놔도 안본다.
문에 있는 당기세요라는 글을 묵살하는것처럼 말이다.
이번 파일도 불시에 삭제해 볼테니
삭제가 되기전에 다운받아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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